‘할매니얼’ 의 의미를 아시나요?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합성어로, 젊은 세대에 스며든 옛날 감성을 의미해요.
MZ세대의 입맛부터 패션까지 사로잡은 ‘할매니얼’ 마케팅,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할매니얼’ 열풍의 주역, 윤여정에 ‘윤며드는’ MZ세대

'할매니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바로 윤여정 배우님인데요.
윤여정님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어요.


특히, MZ세대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윤여정의 솔직한 입담과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에 열광하고,
‘윤며들다’(윤여정에게 스며들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죠.
솔직담백한 윤여정표 말투는 ‘휴먼여정체’로 불리며 유행이 되고,
클래식한 패션 스타일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렇게 그는 MZ세대의 새로운 롤모델로 급부상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어요.

70대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윤여정 님은 ‘할매니얼’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어요.
최근에는 2030 여성을 타겟으로 한 쇼핑몰 ‘지그재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죠.
영상 속 “니들 마음대로 사세요” 라는 슬로건이 인기를 끌며 MZ세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식품, 패션업계에서의 ‘할매니얼’ 열풍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할매 입맛’ 역시 유행하고 있어요.
흑임자, 팥, 쑥 등 할머니들이 좋아할 법한
옛날 식재료들을 활용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GS25에서는 두부모양을 본 떠 만든 ‘강릉초당두부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두부가 가진 고소한 맛은 살리고,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해 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죠.
최근에 출시된 첵스 팥맛 역시 ‘할매 입맛’을 저격한 신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광고 영상에 일명 ‘할미넴’이라고 불리는 배우 김영옥 님이 등장해 화제가 되었죠.
힙합과 할머니의 조화가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MZ세대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또한, 패션업계에서도 할머니 스타일의 옷들이 다시 유행하며, ‘그래니룩’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그래니룩’은 할머니를 뜻하는 그래니(Granny)와 패션 스타일을 의미하는 룩(look)이 합쳐진 단어로,
‘할미룩’을 의미해요.
인스타그램에 ‘그래니룩’ 태그를 검색하면 무려 약 2만 개의 게시글이 나오는데요,
많은 MZ세대 여성들이 알록달록한 색상의 옷, 꽃무늬 가디건 등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할밍아웃’을 선언하고 있다고 하네요.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는?
그렇다면 MZ세대들이 ‘할매니얼’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자신만의 철학을 가꾼 지혜로운 '할머니'를 선망: 나이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깨어 있는 시각을 가진 요즘 '할머니'들의 당당한 모습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 불황으로부터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욕구: 코로나19와 장기 불황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것에 향수를 느끼게 된다고 해요. 복고, 뉴트로 열풍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 역시 같은 이유이죠.
- 촌스러움이 힙함이 되는 시대: 과거에는 한없이 촌스럽다고 느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되며, 오히려 MZ세대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오게 되었어요.
‘할매니얼’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 회상의 수단으로,
MZ세대에게는 신선하고 힙한 개성으로 받아들여지며 세대를 연결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요.
따라서 ‘할매니얼’ 마케팅, 잘만 활용한다면 전 세대를 겨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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